책 리뷰29 [뷰티풀 보이] : 마약중독자가 된 자식을 보는 아버지의 심정 이 책은 내가 알고 본 책은 아니었고, 도서관에서 우연히 꺼냈다가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책을 다 본 후에 영화를 찾아서(유료로) 봤는데 역시 가슴이 먹먹해졌다. 영화도 재미있지만 나는 책이 더 재미있었다. 이 책의 저자 데이비드 셰프는 칼럼리스트였다.이 책을 계기로 그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 이 책은 마약중독자가 된 아들을 둔 아버지가 쓴 책이다. 저자의 실제 이야기이다. 그는 글을 쓰는 사람답게 아버지로서 마약 중독자로 죽어가는 아들을 대하는 고통을 기술하고 있고, 아들을 이해하기 위해 마약과 마약 중독에 대해 공부하던 여정을, 그 여정 속에서 얻은 정보를 기술하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내 .. 2025. 2. 27. [한 권으로 보는 한국 최초 101 장면] (1) 최초의 시나리오 작가 재미있는 책을 발견했다. 예전에 EBS 다큐멘터리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미용사에 대한 짧은 스토리를 본 적이 있는데 마침 이 책에도 비슷한 결이어서 재미있게 보게 되었다. 그 중 인상적인 것 몇 가지 소개하는 것으로~~^^ 이 책은 우리 근대 문화의 뿌리를 들춰 보는 문화기행으로 김은선님이 쓰신 책이다. 101개의 한국 최초 스토리를 책으로 엮었는데 엄청 재미있다. 아래 내용은 내용을 축약해서 적은 것이니까 보다 상세한 내용은 책을 읽어 보는 것이 좋겠다. #1. 시나리오 작가: 처음으로 여배우 출연시킨 윤백남 윤백남 작가는 우리나라 최초로 시나리오를 쓴 작가이다. 그가 시나리오를 쓴 영화는 1923년 이고 당시 시내 경성호텔에서 1백여명이 초대된 가운데 시사회가 열렸다고 한다. 윤백남은 최초의.. 2025. 2. 26.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악마의 속삭임은 무엇인가 (1) 악마 스크루테이프가 조카 웜우드에게 보내는 두번째 메세지를 살펴보자. 그는 악마로서 인간에게 당연히 해야 할일을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나.. 첫째 메세지가 "전문용어를 따지게 하고 깊이 생각하지 못하게 하라"였다면두번째 메세지는 "이제 막 원수(예수그리스도)를 알게 된 사람이라면 막연한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게 하는 것"이다. 스크루테이프는 교회를 가장 큰 협력자 중에 하나로 소개하고 있다. 이제 막 예수그리스도를 안 사람이라 하더라도 아직까지 인간의 몸에 배어 있는 습관들은 악마에게 전적으로 유리하므로 이를 유지하게 하라는 것이다. "지금은 모든 것이 막연한 이 상태를 그대로 유지시키거라. 때가 되면 환자한테 지옥 특유의 명확성을 제공하는 즐거움을 영원무궁토록 누릴 날이 올 테니까. 교인이 되고 몇 주.. 2025. 2. 24. [휘게 라이프] 덴마크 사람들의 행복이란 이 책은 매우 우연히 알게 된 책인데..매우 인상깊고 신기하고 놀랍게 읽었던 책이다. 그래서 지인들에게 선물도 많이 했던 책.(나는 이 책으로 내돈내산으로 읽고 쓰는 것이므로 광고나 홍보와는 관계없다^^)위즈덤하우스에서 출판한 책으로 부제는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이다. 저자는 마이크 비킹으로 덴마크 출신으로 코펜하겐의 행복연구소의 대표라고 한다. 이 책의 내용처럼 한국에서 일상을 살 수 없겠지만, 각 개인이 어떻게 일상을 보내고 어디에 가장 중요한 가치를 두고 살지는 개인이 조정하고 선택할수 있을 것 같아서 나도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는 안 좋고, 덴마크는 좋다는 차원이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사회 속에서 사회 속에 어울려서 일상을 조금씩 변화시켜 나가는 것은 내 몫이니까. 당장 뭐가 크.. 2025. 2. 22. [10분 초등 완성 메모 글쓰기] : 어렵지 않은 글쓰기의 시작 이 책 역시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살게 할까의 차원에서 읽은 책이다. 그러니까 자기의 생각을 생각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까 하다가 읽게 된 책 넥스트북스 출판사의 책으로 작가이자 문해력 연구가라는 이윤영님이 쓰신 책이다. 몇 가지 기억해 두었다가 실천해 보면 좋을 것들이 있었다. 이 중에서 몇 가지를 실제로 실천했었는데..쉽지 않더라 ㅎㅎㅎㅎ 엄마가 부지런해야 함. 작은 노트를 두고 자기소개부터 필명 만들기 부터 시작해서 10분 동안이라고 쓰게 했는데 사실 며칠 하다가 중단되었다. 오랫만에 이 책을 다시 뒤적이면서 한번 더 다시 시도해 보려고 한다. 참고로 초등학교 2학년 아이는 학교에 등교하자마자 마음열기 공책을 열고 기분이 어떤지, 왜 그런 기분이 드는지 쓰는 것을 매일 했다고 했다.. 2025. 2. 20.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 : 중학생은 좀 다르게.. 꿈결 출판에서 펴낸 책이다. 저자는 박소정님이며 중고등학생의 진로 설계와 학습을 돕는 분이라고 소개되고 있다. 참고로 나는 이 저자나 출판사의 요청 등에 관계없이 내 스스로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나는 자기계발서적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책은 많지만, 그 많은 책들에서 주장하는 바가 대부분 유사하고, 책을 읽냐 안 읽냐보다는 그렇게 사냐 안 하냐가 자기계발 실행에 더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몸무게를 줄이지 못하는 건 알지 못해서 아니라 내 의지의 문제 아니던가.. 근데 큰 아이가 중학생이 되니 어떻게 도와야 하는 고민 속에 이 책을 들게 되었다. 중학생이 되면 공부를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중학생이 되면 공부를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가..정도에 대해서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2025. 2. 19.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