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29 [과학콘서트] : 과학이 이렇게 일상적인 거라고? 나는 과학이 참 싫다..어렵고 복잡해. 이 책의 저자 정재승작가처럼 통찰력 있는 과학자로부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은 선물같은 느낌이 든다. 과학이 어려운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일상 속 과학을 쉽게 인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생명체는 질서정연하게 규칙적 운동을 하는 정적 시스템이 아니라 불규칙하지만 유연하고 역동적인 상태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역동적인 시스템이다. 편안한 상태에서 심장은 대체로 1초에 한번씩 규칙적으로 뛰는데, 사실 인간의 심장 박동은 훨씬 더 복잡하고 불규칙하다. .....심장박동은 상당히 정교한 상태로 만들어 졌으며, 심장의 유연한 운동 상태 덕분에 심장은 다양한 상황에 대처해서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심장박동은 규칙적이지 않다. 규칙적으.. 2025. 2. 8. [아이디어는 대회의실에서 죽는다] : 내 회사 생활을 보고 쓴 책인 줄.. 신간서적을 소개해 주는 이메일에서 본 책인데, 제목에 눈길이 가서 읽어보게 되었다*내돈내산후기입니다. 참고로 저자는 임병권이고, 경력은 월마트코리아와 DHL Korea에서 인사팀장이었고, 바텍이우홀딩스,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 힐튼호텔에서 인사담당임원으로 역할을 했다. 현재는 명지전문대학 산업경영공학과 교수이다(출처: 책)저자는 아이디어가 대회의실에서 죽는 이유를 4가지로 소개해 준다. 첫째, 문을 걸어 잠그는 폐쇄성 때문이다 둘째, '우리가 남이가'만을 외치는 동질성 때문이다 셋째, 뭉쳐야 산다는 응집성 때문이다 넷쨰, 모두가 같아야 한다는 평등의 함정 때문이다. "남다른 혁신을 선보이는 회사는 의도적으로 다양성을 추구한다. 조직의 동질성을 추구하면 편안할지 모르지만 시장에서는 실패가능성이 .. 2025. 2. 7. [나이 드는 맛] : 나이 들어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마흔살이 넘으니 노후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된다. 노후에 뭘로 먹고 살아야 하나 싶기도 하다가, 그것보다는 노후에 어떤 모습이면 좋겠는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기억되었으면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삶이란, 죽음이란, 삶에서 죽음으로 가는 여정이란..이라는 것에 대해서 뭔가 답을 할 수 있을 때 삶이 마감되는 것 아닐까.행복한 노후는 죽음이 자연스럽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 근데 삶이 언제 끝날지는 하나님만 아시는 것이니 하루하루에 충실하자. 이 책은 노년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지를 여러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다양한 모습으로 나이들어가는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읽으며 내 생각을 정비해 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어릴 때는 어른.. 2025. 2. 6.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 : 글과 글을 쓰는 마음을 다룬 고전 우연히 보게 된 책이었다. 예전에 이오덕 선생님의 교육관이 담긴 짧은 글을 읽은 적이 있었고, 유시민 작가가 글쓰기에 대해 쓴 자신의 책에서도 이오덕 선생님의 글을 읽고 나서 자신의 글이 얼마나 이상했었는지를 알게 되었다고 언급했었던 적도 있어서 이오덕 선생님이 쓰신 책을 찾아서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 이오덕 선생님은 글쓰기라는 행위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음을 알수 있다. 지금은 SNS 게시용으로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들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저자는 글쓰기라는 행위는 자신의 생각이 정리되고, 반성하게 되고, 옳고 그른 게 무엇인지 성찰하는 과정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차원에서 아이들에게 글쓰기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거듭 설명하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커리큘럼을 간단하게 제시하.. 2025. 2. 5. [시] 서두르지 마라 감명깊은 시 한편 읽고 글에 올린다. -----------------------------------서두르지 마라 -찰스 슈와프 경험이 풍부한 노인은 곤란 일에 부딪혔을 때 서두르지 말고 내일까지 기다리라고 말한다. 사실 하루가 지나면 좋든 나쁘든 사정이 달라질 수 있다. 노인은 시간의 비밀을 알고 있다. 사람의 힘으로는 해결 못할 일들을 시간이 해결해 주는 때가 가끔 있다. 오늘 해결 못할 문제는 푹 자고 일어나서 내일 다시 생각하는 것이 좋다. 곤란한 문제를 해결하려 서두르기보다 한 걸음 물러서서조용히 응시하는 것이 현명하다. -------------------------------------- 이 시를 읽고 나면, 나이든 노.. 2025. 2. 4. [아들공부] : 진짜 사랑이란 떠나보내는 것 아들이 커 가고 있길래, 아들에 대해서 공부하려고 읽은 책이다. 읽고 나니 아들을 대하는 내 모습에 대해서 여러 모로 생각하게 되었다. 아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생각하기 이전에 '나는' 아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생각해 봐야지..육아는 공부만으로 되는 건 아니니까 가끔 책을 꺼내 계속 계속 읽고 내 모습을 돌아보는 게 필요할 것 같다. "아이에게 있어 엄마는 바뀌지 않는 유일한 존재이며곁을 떠나지 않고 지치는 법이 없는, 조건 없는 사랑이다.아이의 내면은 정말 엄마를 그렇게 인식한다." -아들공부 중 "아들을 성장시키고 떠나 보내는 것이 엄마의 의무임을 깨달아야 한다. 이 변화를 포용해야 새로운 차원의 유대감이 열린다. 아들의 새로운 인간관계, 낭만적인 사랑은 엄마와의 분리에서 비롯된다. 역설적.. 2025. 2. 3.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