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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29

[징비록] : 기록이 좀 더 나은 역사를 만들 수 있다 징비록 지옥의 전쟁 그리고 반성의 기록 저자: 류성룡옮긴이: 김홍식 ​​류성룡(1542년~1607년)은 조선의 문신, 외교관이다.조선왕조 굴욕의 시대 중 있었던 임진왜란 전후의 조정 이야기를 류성룡 선비님이 쓰고 있다. 역사는 역자에 의해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하였으므로, 류성룡의 입장에서의 그 전쟁이 기술되고 있다. ​징비록에는 선비 류성룡이 생각하는, 나라의 녹을 먹는 자들이 보여야 할 행실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어느 시대이든 공무원들이 지켜야 할 정신과 마음 가짐은 동일한 거다."나라의 녹을 먹는 자는 어떠한 어려움도 피하지 않는 것이 도리요, 지금 나라가 바람 앞의 등불과 같은데 끓는 물속이라도 들어가야 할 때에 이 정도 일을 피하려 한단 말인가" -[징비록] 중 류성룡은 갑작스럽게 전쟁을 맞.. 2025. 2. 1.
[아몬드] 아몬드손원평장편소설 우리 큰 아들이 요즘 이 소설이 유행이라고 알려줬다. 학교 도서관에 있다고 읽고 싶어하는 눈치였으나, 읽어도 되는지 사전에 확인을 좀 해 봐야 해서 먼저 읽어봤다. 물론 동네 도서관에서는 대출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아이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대출을 해 오도록 했다.  내가 요즘에 유명 작가님들의 베스트소설을 연달아서 몇 권 읽고 있는데..아..이래서 사람들이 계속 읽는구나..이런게 베스트셀러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웬지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익숙한 스토리가 이어지고 그렇게 어엉..? 할 정도의 반전은 아니었고, 그래서 어느 정도 결말이 예측이 대략 되면서 활자가 내 머리 속에서 만들어 내는 결말에 대한 상상이 계속 책 끝까지 데려간다. 그래서 아마도 재미있고 흡입력 있는 소설은 하루.. 2025. 1. 31.
[시] 그 순간' 우연히 한 시집에서 읽은 시..내 머리가 띵해졌음. 다같이 띵해져야 하겠습니다. ​------------------------------------------------------------ 그 순간  - 마거릿 애트우드 ​오랜 세월 동안 당신이 고된 일들과 긴 항해 끝에 자신의 나라, 자신의 섬, 수만 평의 땅, 수백 평의 집, 그리고 자신의 방 한가운데 서서 마침내 자신이 어떻게 그곳까지 왔나를 돌아보며 이것은 내 소유아, 하고 말하는 순간 ​그 순간 나무들은 당신을 감싸고 있더 부드러운 팔을 풀어 버리고 새들은 다정한 언어를 거두어들이고 절벽들은 갈라져 무너지고 공기는 파도처럼 당신에게서 물러나 당신은 숨조차 쉴 수 없게 될 것이다. ​아니야, 하고 그들은 속삭인다.넌 아무것도 소유할 수 없어,넌 .. 2025. 1. 31.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 재미있는 글쓰기 방법 어릴 적부터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있었지만, 실행해 옮기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무얼 쓸 건지, 어떻게 쓸 건지에 대한 생각만 머리속에 가득..글로 내 생각을 말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아서 생각나는 많은 아이디어를 작은 수첩에 써 놓았었고, 지금은 핸드폰 메모지에 적으며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었다. 이오덕 선생님의 글쓰기 관련 책, 그리고 유시민 작가님의 이 글쓰기 책을 읽고 나니 응원과 격려를 받는 느낌이다. ​이 책은 유시민 작가가 보기에 약간 논리가 맞지 않는 글을 소개한 후에, 이렇게 쓰는 것이 더 읽기 수월하다는 수정문 예시를 통해 글쓰기가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 특히 자신을 비판하는 글이나 자신을 비방(?) 하는 다른 이가 쓴 글을 놓고 글쓰기의 영업비밀을 적용해 보는 예시는,좀 .. 2025. 1. 30.
[죽음의 수용소에서] : 죽음 앞에서 깨닫게 된 삶의 의미 죽음의 수용소에서(1984) 빅터 플랭크 빅트 플랭크는 3년을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보냈다. 그가 3년동안 그곳에서 깨달은 것은,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중요한 것은 그 의미의 무게가 아니라, 그 의미가 삶을 연장하게 만드는 힘에 있다. ★★★★ 책을 읽고 나서 영상을 한번 만들어 봤다  http://blog.naver.com/lhk8102/30006432558 2025.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