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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_그 외 분야

[어떻게 살 빼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 : 40년째 막막한 중..

by 블로그작가 2025. 2. 16.

 

내 40 평생 다이어트가 숙원이다. 

몰라서 다이어트가 안된는 게 아니라는 것을 사실 내가 알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내가 아직도 모르는 게 많다는 것을 나는 부인하지 않으며 계속해서 다이어트에 대한 책들을 읽어댄다. 

그리고 이 책은 제목부터 뭔가 확 와 닿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자 김예진 님은 약사로 전문지식도 많다. 

 

아! 참고로 나는 이 책을 광고할 목적, 홍보할 목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아니다. 

아무도 나에게 쓰라고 하지 않았지만, 티스토리를 운영해야 하므로 내 도서관에서 있었던 책들을 꺼냈을 뿐이다. 

 

이 책은 알고 있지만(살짝), 더 명확하게 알게 해 주었다. 

-내가 단식을 하게 되면 무슨 일이 내몸에서 일어나는지 

-물이 내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잠을 자는 동안 내 몸이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책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 

 

몇 가지 새겨둘 만한 글들을 적어 보겠다. 

 

"적게 먹고 열심히 운동했는데도 살이 안 빠지고 찌는 건 호르몬 소통 오류의 결과이다" -책 중에서 

 

"인류 역사에서 인류 생존에 관여해 온 호르몬인 인슐린을 해결해야 다이어트에 성공한다" -책 중에서 

 

"근육량을 늘리면서 체지방을 빼는 것은 쉽지 않다. 우리 몸은 더하기 반응과 동시에 빼기 반응을 하지 않고 효율을 위해 한쪽 반응 위주로 대시하기 때문이다" - 책 속에서 

 

이 책은 위로가 된다. ㅎㅎㅎ

 

다 읽고 나서 내가 알게 된 사실은 이것이다. 

 

우리 몸은 우리도 모르게 균현을 이루며 살아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몸은 신비롭고 오묘해서 현재를 유지하려고 한다는 것이다(항상성). 현재를 유지하기 위해서 몸에 있는 모든 호르몬은 협업하는데 협업은 자극과 반응을 통해 항상성을 유지해 나가기 때문에 계속 먹으면 계속 들어올 줄 알고 몸에 있던 다른 에너지원을 안 쓰고 비축해 두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내 몸을 위해 해야 할 일은 호르몬들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얘들아 난 지금 안 먹을꺼야. 그러니까 내 몸에 쌓여 있는 다른 에너지원들을 가지고 일하려무나. 대신 너희들이 안 힘들 수 있도록 나는 스트레스 덜 받고 잠을 많이 자고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할께..라고..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까? 

나이가 들수록 다이어트를 어렵고 건강관리를 걱정해야 하는데..건강관리가 곧 다이어트인데 음.. 그렇군. 

다른 책을 더 읽어 보는 것으로 해야겠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