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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_그 외 분야

[나이 드는 맛] : 나이 들어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by 블로그작가 2025. 2. 6.

 

 

마흔살이 넘으니 노후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된다. 

노후에 뭘로 먹고 살아야 하나 싶기도 하다가, 그것보다는 노후에 어떤 모습이면 좋겠는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기억되었으면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삶이란, 죽음이란, 삶에서 죽음으로 가는 여정이란..이라는 것에 대해서 뭔가 답을 할 수 있을 때 삶이 마감되는 것 아닐까.

행복한 노후는 죽음이 자연스럽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 

근데 삶이 언제 끝날지는 하나님만 아시는 것이니 하루하루에 충실하자.

이 책은 노년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지를 여러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다양한 모습으로 나이들어가는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읽으며 내 생각을 정비해 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어릴 때는 어른들이 하는 말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40살이 넘으니 노년 분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들면 자기가 스스로 행복하게 만들어야 해

안 그러면 더 늙어" -책 속에서 

 

 

"여든 살이 된 나는 스무살이나 서른살 때 보다 훨씬 쾌활하다.

10대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눈곱만큼도 없다.

젊음은 눈부시게 아름답지만, 견뎌내기도 그만큼 고통스럽다."  -책 속에서


"초고령자들은 모두 자신이 젊었던 시절을 동경하는 대신 스스로를

가장 자기 자신답게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자신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이다.

....

우리는 몇 살 일 때든 지금과 같은 건강상태를 선택하지 않은 것 처럼 앞으로도

우리의 몸상태를 마음대로 고를 수 없다. 

초고령자들은 자신을 '할 수 없는 것이 많은 몸'이 아니라 '할 수 없는 몸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전략을 가진 몸'으로 간주했다" -책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