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_그 외 분야9 [나이 드는 맛] : 나이 들어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마흔살이 넘으니 노후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된다. 노후에 뭘로 먹고 살아야 하나 싶기도 하다가, 그것보다는 노후에 어떤 모습이면 좋겠는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기억되었으면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삶이란, 죽음이란, 삶에서 죽음으로 가는 여정이란..이라는 것에 대해서 뭔가 답을 할 수 있을 때 삶이 마감되는 것 아닐까.행복한 노후는 죽음이 자연스럽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 근데 삶이 언제 끝날지는 하나님만 아시는 것이니 하루하루에 충실하자. 이 책은 노년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지를 여러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다양한 모습으로 나이들어가는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읽으며 내 생각을 정비해 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어릴 때는 어른.. 2025. 2. 6. [아들공부] : 진짜 사랑이란 떠나보내는 것 아들이 커 가고 있길래, 아들에 대해서 공부하려고 읽은 책이다. 읽고 나니 아들을 대하는 내 모습에 대해서 여러 모로 생각하게 되었다. 아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생각하기 이전에 '나는' 아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생각해 봐야지..육아는 공부만으로 되는 건 아니니까 가끔 책을 꺼내 계속 계속 읽고 내 모습을 돌아보는 게 필요할 것 같다. "아이에게 있어 엄마는 바뀌지 않는 유일한 존재이며곁을 떠나지 않고 지치는 법이 없는, 조건 없는 사랑이다.아이의 내면은 정말 엄마를 그렇게 인식한다." -아들공부 중 "아들을 성장시키고 떠나 보내는 것이 엄마의 의무임을 깨달아야 한다. 이 변화를 포용해야 새로운 차원의 유대감이 열린다. 아들의 새로운 인간관계, 낭만적인 사랑은 엄마와의 분리에서 비롯된다. 역설적.. 2025. 2. 3. [아몬드] 아몬드손원평장편소설 우리 큰 아들이 요즘 이 소설이 유행이라고 알려줬다. 학교 도서관에 있다고 읽고 싶어하는 눈치였으나, 읽어도 되는지 사전에 확인을 좀 해 봐야 해서 먼저 읽어봤다. 물론 동네 도서관에서는 대출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아이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대출을 해 오도록 했다. 내가 요즘에 유명 작가님들의 베스트소설을 연달아서 몇 권 읽고 있는데..아..이래서 사람들이 계속 읽는구나..이런게 베스트셀러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웬지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익숙한 스토리가 이어지고 그렇게 어엉..? 할 정도의 반전은 아니었고, 그래서 어느 정도 결말이 예측이 대략 되면서 활자가 내 머리 속에서 만들어 내는 결말에 대한 상상이 계속 책 끝까지 데려간다. 그래서 아마도 재미있고 흡입력 있는 소설은 하루.. 2025. 1. 3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