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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_기독교 신앙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악마의 속삭임은 무엇인가 (2)

by 블로그작가 2025. 2. 17.

 

스쿠루테이프는 1942년 발행된 기독교 고전입니다. 

악마 스크루테이프가 자신의 조카 웜우드에게 보내는 31통의 편지를 엮은 책입니다. 

저자 C.S루이스는 20세기 영국문학의 대표작가이다. 

그의 저서 중 우리가 알고 있는 책은 상당히 많다. 

나니아 연대기 7편이 그의 작품이다. 무신론자였던 그는 기독교로 회심한 후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변중론자 중 하나이다. 

이 책은 악마들이 어떻게 하면 인간들을 원수로부터 멀어지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스킬과 노하우를 담고 있다. 

환자는 인간들이고, 원수는 예수그리스도를 말한다. 

 

나는 이 책을 매우 충격적으로 읽었다. 이 책 중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 스크루테이프가 조카에게 알려주는 노하우는 이것이다.

전문용어를 따지게 하고 깊이 생각하지 못하게 하라

 

"참이냐 거짓이냐를 먼저 따지기 보다는 학문적인가 실용적인가 관습에 불과한 것인가 새로운 것인가 등 이 철학 저 철학으로 머리 속에 상충되도록 만들어라. 환자를 교회로부터 가장 멀리 떼어 놓는 방법은 논증이 아니라 전문용어이다" -책속에서

"환자를 이성적으로 만들려고 하면 큰 코 다칠 수 있다. 웬만하면 감각적 경험에 생각의 흐름이 멈추도록 하게 해야 한다. 
삶, 의미 등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하지 말아라. 그런 생각이 들 때 마다 현실의 어려움 앞에서 그런 생각이 무슨 소용이 있냐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 생소하고 안 보이고 영적인 세계는 내 현실과 일상과 관계없다는 생각을 계속 주입시키며 제대로 생각하지 못하게 하라" -책 속에서 

 

정말 이게 맞나 생각해보자. 

내 머리 속에서는 어떤 생각들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보자. 

생각의 본질은 옳고 그름을 구분해 내는 것이어야지 내 생각을 멋있고 있어 보이게 표현하기 위한 생각에 국한되어야 하지 않아야 하겠다.